경상대·창원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

입력 2018-08-23 21: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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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개선대학으로 2019~2021년 정원감축 없어
• 일반재정지원 받아 대학발전에 자율적으로 운용
• 2019학년도 신입생모집 때 수험생의 대학 선택에 유리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와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이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대·창원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경상대와 창원대는 23일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경상대와 창원대를 포함해 상위 64%인 120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양 대학은 정원감축 없이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양 대학은 학생들의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을 제한을 받지 않으며, 정부지원 국책사업 신청과 관련한 불이익도 받지 않음으로써 지속가능한 대학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최근 3년간 대학의 △교육 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정성지표 결과를 합산·도출해 경상대와 창원대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했다. 

이상경 경상대 총장은 "대학기본역량 진단을 위한 지표 분석ㆍ관리부터 보고서 집필까지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했다"며 "경상대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기본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가능성, 발전가능성 등을 적절하게 입증해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해범 창원대 총장은 "모든 구성원들이 다 함께 노력해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창원대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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