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경남] 고성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

입력 2021-04-13 1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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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4월 12일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전남 나주시)에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로부터 전수받았다.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된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은 2020년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제71차 집행위원회 화상회의에서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 확정이 되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인증패 도착이 늦어 지금에서야 등재 인증패를 받게 됐다.

[남부경남] 고성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 인증패

이날 전수식에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겸 한국관개배수위원회 회장은 “시골에서 농사용 웅덩이로 사용했던 둠벙의 보존 및 보호 가치가 세계적인 학자들에게 인정받아 유산으로 지정됐다”며 “우리나라에서 김제 벽골제, 수원 축만제·만석거, 당진 합덕제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우리 고성군 해안지역의 농업 특성상 물 부족이 심각해 둠벙을 활용하여 논농사에 적극 사용한 것이 유산으로 등재되어 매우 기쁘다”며 “유산 지정으로만 그치지 않고 유산을 활용해 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 유산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둠벙 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유산을 보존 및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여성농정시책 발굴을 위한 여성농민회 소통 간담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4월 12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여성농민회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여성농업인에 대한 지원 사업 확대, 여성농업인 농작업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 제안 등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윤화 여성농민회장은 여성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농작업 보조구를 지원하여 농업 노동 경감을 유도하기 위한 여성친화형 농기계 및 편의장비 지원, 여성농업인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시 원활한 교육을 위한 장소 협조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백 군수는 “여성농업인이 농업의 당당한 주체로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성농정시책을 발굴하고 확대하겠다”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여성농업인 정책 간담회를 계속적으로 실시하여 여성농업인의 요구를 구체화하고, 행정과 논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시행

통영시는 2022년 완료를 목표로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ICT기반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70억원 중 49억 원은 국비로 확보했다. 올해에 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3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실시설계와 물품구매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시설개선·물품 설치는 5월에 실시 될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수질관리를 위한 재염소설비·정밀여과장치설치, 수질감시를 위한 수질측정장치, 위기대응을 위한 관세척인프라구축·자동드레인, 신뢰제고를 위한 워터코디장비 구입 등 총 10개의 분야별 기술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옥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2021 문화우물사업 '그린어스 프로젝트' 공모 선정

거제 옥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한 경상남도 마을문화공동체 2021년 문화우물사업에 4월 2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마을문화공동체 지원사업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우물 7개년(2014~2020) 사업성과 연구를 완료하고 사업개선방향을 접목한 문화우물 시즌2를 계획하여 주민주도의 생활권 문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지난해 1차년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옥포 굿즈 상품개발을 위한 굿즈당 마을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200여명이 참석, 지역특화 마을문화공동체를 구성한 바 있다.

또한 올해해도‘그린어스(GreenEarth) 프로젝트’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을과 접해있는 바다의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통한 지역 내 바다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