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본인확인제’ 시행 임박했는데…“지침 없어” 의료현장 혼란 시행이 임박한 ‘진료 시 신분증 제출 및 확인 제도(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를 둘러싸고 의료계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대국민 홍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일선 의료기관에 정부 차원의 안내나 지침이 내려진 게 없어 제도 시행 초기 혼란이 불 보듯 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사진과 외국인 등록번호가 포함... 2024-05-09 11:00 [신대현]
시국선언 나선 국립대 의대교수들…“의료개혁, 제대로 하라” 거점국립대 교수들이 정부를 향해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면서 의대 증원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거점국립대학교수연합회(거국련)는 9일 시국선언문을 내고 “의료개혁 추진이 아무리 시급해도 절차적 정당성, 의... 2024-05-09 10:33[김은빈 ]
2%p 때문에 연금개혁 불발…미래세대 부담, 매년 수조원씩 증가 17년 만에 다시 시작된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사실상 백지 상태로 돌아갔다.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2%p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빈손으로 활동을 종료했다. 개혁이 늦어질수록 미래세대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 2024-05-09 06:05[김은빈 ]
“원정치료 벗어나길”…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규제 개선 검토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인 ‘루타테라’(성분명 루테튬 옥소도트레이오타이드)를 허가된 치료 횟수를 넘겨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8일 한국신경내분비종양환우회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루타테라... 2024-05-08 20:06[박선혜]
국산 MASH 치료제 나올까…한미약품 임상 ‘순항’ 한미약품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국산 치료제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한미약품은 8일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로부터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인 ‘에포시... 2024-05-08 17:10[박선혜]
잇따르는 의료계 의대증원 소송…정부 “고소·고발 난무 유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차관에 대한 의료계의 고발장이 쌓이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헌법소원 등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8일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에 ... 2024-05-08 16:24[신대현]
법원에 탄원서 낸 의대생·학장들…“의대 증원 집행정지 인용해달라” 전국 의과대학 학장들과 학생들이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한 법원에 증원 관련 절차와 근거를 신중히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고등법원은 의대생, 전공의, 교수 ... 2024-05-08 15:13[신대현]
의료공백에 외국인 의사 진료 허용 보건의료 재난 위기가 ‘심각’ 단계일 경우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도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 2024-05-08 14:16[신대현]
“유방암 신약 보험급여 절실한데”…심사 지연에 환자들 전전긍긍 “4기 환자들의 여명이 얼마나 남아있을지 모릅니다. 유일한 치료제를 쓸 수 있게 도와주세요.”지난 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자신을 삼중음성 유방암 4기 환자라고 소개한 이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2024-05-08 14:00[박선혜]
기온 상승에 참진드기 기승…평년 대비 37.5% 증가 최근 평년 기온이 높아지면서 참진드기 개체 수가 폭증하고 있다. 참진드기에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참진드기 감시사업 운영 결과 지난달 참진드... 2024-05-08 13:51[박선혜]
장년층 당뇨환자, 탄수화물 섭취율 69% 넘으면 사망 위험↑ 40~69세 당뇨병 환자가 총에너지 중 섭취 탄수화물 비율이 69%를 넘으면 사망률이 올라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은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 2024-05-08 13:02[김은빈 ]
젊은 성인, 지방간 있으면 ‘이 암’ 위험 높아진다 젊은 성인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이 심할수록 갑상선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내분비내과 이원영, 이은정, 권혜미 교수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39세 사이의 젊은 성... 2024-05-08 12:42[김은빈 ]
동아ST, 수술로봇 ‘베르시우스’ 국내 독점 공급계약 체결 동아ST는 영국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엠알 써지컬와 수술 로봇 ‘베르시우스’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씨엠알 써지컬이 개발한 베르시우스는 지난 2019년 출시됐다. 베르시우스는 크기가 작고 로봇... 2024-05-08 12:30[박선혜]
비급여 관리에 설자리 잃은 ‘하이푸 시술’…“인증제 필요” 자궁근종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을 전문으로 시행하는 산부인과 병원이 사라지고 있다. 하이푸 시술 전문가들은 그 배경에 보험사들의 담합과 일부 의료인의 일탈이 있다고 말한다. 안전한 환경에서 ... 2024-05-08 11:23[신대현]
부산대 의대증원 학칙 개정 부결…“온당한 결정” vs “행정 조치” 부산대가 의과대학 정원 배정에 따른 의대 입학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하자 40개 의대 교수들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8일 환영의 뜻을 냈다. 교육부는 부산대에 행정조치를 예고했다.전의교협은 이날 성... 2024-05-08 10:49[신대현]
“내년 의대증원 중단될 수도”…의정 ‘회의록 공방’ 가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추진 여부를 판가름할 법원 결정을 앞두고 ‘회의록 유무’ 논란이 새 변수로 떠올랐다. 정부가 재판부에 2000명 증원의 근거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지 않을 경우 내년 의대 증원 절차가 중단될 가능성도 점쳐... 2024-05-08 06:00[김은빈 ]
건기식 ‘중고 거래’ 허용…어디서 얼마나 사고팔 수 있나 [Q&A] 8일부터 선물로 받았거나 구매 후 포장을 안 뜯은 비타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사고팔 수 있게 된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8일부터 1년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rsqu... 2024-05-07 16:00[박선혜]
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서 승승장구…시장점유율 39%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0배 이상의 시장 점유율 성장을 보였다.7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피하주사(SC) 제형의 램시마SC는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 2024-05-07 15:22[신대현]
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美 임상 3상 개시 한올바이오파마가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세 번째 임상 3상을 개시했다.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HL036’(물질명 탄파너셉트)의 세 번째 임상 3상 시험(VELOS-4)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탄파너셉트는... 2024-05-07 15:19[신대현]
문체부 고위직 전원 논란…정부 “사실관계 파악 중”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고위 공무원이 지역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자 정부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7일 정부세종청... 2024-05-07 13:22[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