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야간 대진항 방파제서 추락한 30대 긴급구조

입력 2021-06-10 14: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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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야간 대진항 방파제서 추락한 30대 긴급구조
지난 9일 밤 10시29분쯤 강원 동해시 대진항 방파제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30대 A가 구조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제공)

[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밤 10시29분쯤 강원 동해시 대진항 방파제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30대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산책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한 A씨는 인근에서 산책하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은 방파제에서 바깥쪽으로 10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하고 밤 10시49분쯤 구조 완료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방파제나 부두 안벽 등은 추락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사이로 떨어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은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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