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공룡엑스포, 사전예매 기간이 지나서 아쉽다면...

입력 2021-10-19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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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이달 1일부터 시작된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완연한 가을 날씨 속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성소식] 공룡엑스포, 사전예매 기간이 지나서 아쉽다면...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8월 말까지 공룡엑스포 사전예매권인 ‘예매입장권’을 판매했다.

각 권종별 6천 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던 사전판매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할인 방법이 없기에 많은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달랠 수는 없겠지만 엑스포조직위에서는 현장권 구입자에 대해 간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공룡엑스포 현장권 5만 원 이상 구입 시 상품권 1만 원권 2매가 지급되며 입장권 10만 원 이상 구매 시 4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간접할인 혜택이 있다.

상품권 사용은 엑스포 관람을 즐겁게 마친 후 고성군의 전통시장, 식당 등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이면 어디서든 사용하면 된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여름 같던 무더위가 지나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공룡엑스포 상품권을 통해 엑스포 관람 이후에도 즐거움을 이어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학교 앞 도로 주정차 학생 안전 위협···즉시 해결 ‘눈길’

고성군(군수 백두현)이 현장에서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민원을 접수한 즉시, 민원을 해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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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현 고성군수는 송학리 고성여중학교 정문 앞 도로 현장에서 직접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협소한 도로의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민원을 청취했다.

해당 학교 앞 도로는 폭이 4.5m로 협소하고 평소 도로변 주정차 차량이 많아 다른 차량의 통행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등하교 시 보행공간이 없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백 군수는 지난 18일 간부회의를 통해 학교 앞 주정차 문제 해소와 학생 안전 확보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당일 현장에서 이장을 비롯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같은 날 해당 도로에 주정차하는 주민들에게 인근 학교 주차장과 고성도서관 주차장, 동외로 노상주차장을 이용토록 양해를 구하고 해당 도로에는 탄력봉을 설치해 학생의 보행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학교 정문 앞과 반대편 도로변에 차량 교행 공간을 마련해 차량 통행에도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이번 조치로 학생들은 등하교 시 도로에서 통행하는 차량을 피해 이동해야 하는 위험과 불편이 해소돼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게 됐다.

백 군수는 “군민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과 민원에 대해서는 가장 우선적이고 발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소아청소년과 최상의 의료서비스에 이용객 만족도 ‘최고’

10월 1일 개원한 지역 소아청소년과를 찾은 다문화가정의 한 부모가 그동안 원정 진료로 인해 겪었던 불편과 걱정이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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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성지역에 단 한 곳도 없었던 소아청소년과가 전문의와 최신 시설, 입원실 등을 마련해 개원하면서 원정 진료의 불편을 겪었던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고성군 관내에서 유일했던 소아청소년과가 폐원하면서 군민들은 지역 내 소아 전문 의료기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군은 발 빠르게 대처 방안을 마련해 도비 50%를 지원받아 지역 의료기관인 더조은병원과 협약을 맺고 10월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원정 진료를 다녔던 부모들이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를 찾으면서, 지난 18일 기준 진료받은 외래환자는 총 600여 명으로 이용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6월에 폐원한 소아청소년과는 입원실이 없어 어린 자녀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 인근 통영이나 진주 등으로 가면서 경제적인 부담과 시간적 손실을 초래했지만, 현재 소아청소년과에는 입원실도 마련돼 50여 명의 입원환자가 이용하는 등 부모들의 만족감이 더욱 높아졌다.

여기에 수유실, 처치실 등 진료 특성에 맞게 독립적으로 배치된 조용한 공간, 소아 진료용 유닛시스템 등 10여 종의 최신 의료장비, 전문의료진 등 최상의 의료서비스까지 갖춰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 민주화의 대부 고 김영식 신부 선종 2주기 추모식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 김영식 신부 추모준비위원회가 10월 19일 고성 이화공원묘원 성직자묘역에서 경남민주화운동의 대부 고 김영식 신부 선종 2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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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식에는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 종교계와 정계, 학계, 가톨릭신자 등 관계자 40여 명이 모였다.

국정감사로 김두관 의원 대신 추모식에 참석한 성연석 경남도의원은 “김영식 신부님은 살아서 경남민주화운동의 대부이셨으며, 선종한 다음 한국민주화운동의 상징이 되셨다”며 “지난 2010년 남해군수 김두관을 해방 이후 첫 민주경남지사로 만들어 주신 분도 신부님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분의 치열한 민주화 투쟁과 청빈한 삶을 기리기 위하여 상설적인 추모위원회를 결성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정현찬 경남유월민주항쟁정신계승시민연대 대표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주도하여 군정 종식과 대통령직선제를 이끄는 등 경남의 민주항쟁에는 항상 김영식 신부가 계셨다”며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매우 엄격해 단 벌 옷에 낡은 승용차 한 대가 전부였다”고 말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대신 참석한 이민재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은 “민주주의의 영원한 등불 김영식 신부님은 선종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그리워진다”며 “핍박받는 이들을 위해선 중립이 있을 수 없다고 하신 그분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신부님께서는 부마민주항쟁과 6・10민주항쟁을 이끈 공로로 올해 국민훈장모란장을 받았다”며 “요즘 사람들은 다 똑똑해서, 스스로 바보가 되는 게 더 좋다고 하신 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1949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난 고성 사람 김영식 신부님이 그립다”며 “성직자묘역이 고성군 내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는다”고 했다.


◆고성군, 2022년도 주요업무 계획 보고회 개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2022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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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는 보고의 효율성을 위해 부서별 중요도가 높거나 보고의 필요성이 있는 사업 위주로 부서장이 부군수에게 보고했다.

특히, 보고방식을 개선해 작년에는 매년 군수에게 종이자료로 보고하던 것을 PPT로 핵심 현안사업만 보고했고, 올해는 군수 보고는 생략하고 부군수 주재로 핵심사업 위주의 보고회를 실시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민선 7기 3년 차이니만큼 대부분의 사업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 보고의 필요성은 없으나 문제점 등 새로운 현안이 발생하면 해결을 위해 발 벗고 군민의 심부름꾼 역할을 할 테니 즉시 보고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서별 주요업무 계획으로는 △일하는 청년, 고성 청년 취·창업 정책 △국가 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고성형 지역사회통합돌봄 확대 △고성군 가족센터 건립사업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운영 △아동친화도시 조성 △작은학교살리기 프로젝트 사업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송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등으로 26개 부서에서 작성했다.

이기봉 고성부군수는 “대형사업 등 주요업무에 대해 차질없이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군민 중심의 눈높이 행정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