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재학생 확진 비율 3%⋅확진학생+자가격리 비율 15% 초과' 원격수업 전환 [교육소식]

입력 2022-02-28 00:15:46
- + 인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해 등교 유형 결정을 위한 핵심 기준을 마련하고 학교의 안정적 학사운영 지원하기 위한 비상체계를 정비했다.

3월 첫 2주간(2022.3.2-3.11)은 새 학기 적응주간을 운영하며 2022학년도 방역 및 학사운영 원칙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들의 조기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1학기에는 정상등교의 원칙 하에 학교 단위 지표를 종합적·단계적으로 고려해 등교 유형 전환 기준에 따라 유연하게 상황에 대응한다. 

경남교육청, '재학생 확진 비율 3%⋅확진학생+자가격리 비율 15% 초과' 원격수업 전환 [교육소식]

등교 유형 전환 지표 두 가지 △재학생 확진 비율 3% △등교중지(확진학생+자가격리) 비율 15% 에 따라 △두 지표 모두 기준 미달일 경우는 정상교육활동 △두 지표 중 한 기준만 초과할 경우는 전체등교를 하면서 일부 교육활동 제한 △두 지표 모두 기준 초과일 경우는 학교에서 등교중지 대상에 따라 일부 원격수업 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다만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경우에는 미리 교육지원청 학사 담당과 소통을 해야한다.

경남교육청은 새 학년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확진율과 등교중지율의 학교 자체 결정 적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등교 유형 전환에 관한 Q&A 자료를 제작·안내했다. 

△등교 유형 전환 기준일 △확진 비율과 등교중지 비율 결정 방법 △원격수업 또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때의 지표 구분 방법 및 예시 △원격수업 운영 가능 기간·보고 관련 등, 등교유형 결정을 위한 세부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18개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의 관리자 회의 및 학사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통해 안정된 학사운영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개학 후 2주간의 새 학기 적응주간을 운영하며 개학일에는 학교별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를 배부하고 사용법을 교육하며 달라진 방역지침 등에 대한 교육 후 조기 하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 

3월11일까지는 적응 기간임을 고려해 과대·과밀학교(초등 1000명 이상, 중등 800명 이상)는 2021학년도 하반기와 같은 방법으로 학교의 밀집도 2/3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교는 비상교육계획(BCP 업무연속성계획)에 등교 유형 전환 지표(확진율, 등교중지율)에 따른 △원격수업 전환 세부 기준 기준 △격리 학생 대체수업 제공 방안 △확진 교직원 발생시 해당 학급·교과의 수업 및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해 새학년을 준비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신속한 의사결정, 지역ㆍ학교별 현장성 강화, 자원의 시의적절한 지원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학교운영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님의 걱정을 들어드리는 경남교육이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