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동계스포츠 국제대회 최초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난민 대표팀 참가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원도 대표단은 지난 16~17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프리카 국가 올림픽위원회 연합(ANOCA) 회의에 참석해 평화올림픽 협력 및 연대를 이끌었다.

회의에서 올림픽 최초 난민 대표팀 결성을 이끈 테글라 로로우페 평화재단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케냐-강원도 상호 방문을 통한 난민팀 훈련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동계스포츠 국제대회 최초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난민 청소년 대표팀 참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동계 종목에 취약한 난민 청소년 선수들의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해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청소년올림픽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세계 난민에게 희망과 평화의 상징이 되고 스포츠 축제를 통해 난민들이 하나의 연합 국가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