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봄내음 물씬 전하는 ‘부여동매’

입력 2022-03-23 18: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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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봄내음 물씬 전하는 ‘부여동매’
부여 동매 모습.

은은한 봄내음 물씬 전하는 ‘부여동매’
부여동매.

매화는 이른 봄에 피는 꽃이다. 추운날씨에 피면 동매,  이미 피었는데 눈이 내리면 설중매라 하고 밝은 달에 보는 매화를 월매라 하는 등  사군자 중 제일 먼저 거론되는 매화의 불리는 이름은 다양하다.

이런 '부여 동매'가 충남 부여 규암면 진변리 백강마을 부산서원 앞에 피어나 은은한 봄내음을 물씬 전하고 있다.

이 매화나무는 조선 효종 때 북벌을 주장한 백강 이경여(1585~1657년) 선생이 청나라에서 가져와 심은 나무 뿌리에서 싹이 나 자랐다고 한다.

부여동매는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나무로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전한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