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말까지 채무 3500억원 감축 추진

입력 2022-12-07 22: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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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년 말까지 채무 3500억원 감축 추진
강원도청.

강원도는 내년 말까지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채무 3500억원 감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날 행정안전부에서 자치단체·지방공공기관 채무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방 채무를 적극 상환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도 채무는 연말까지 레고랜드 보증 채무 2050억원, 만기 도래 292억원 등 2942억원을 감축해 1조243억원에서 7301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에는 만기 도래 채무 등 558억원을 조기 상환해 연말 채무액은 6743억원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특히 보증채무와 관련해 지방의회 의결, 보증채무가 포함된 지자체 투자사업에 대한 중앙투자심사 등 강화된 절차 준수를 위해 제도적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정부로부터의 재정독립을 위한 선진적 재정관리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부단한 재정혁신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