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1일 새해 첫 회기...78건 안건처리

방사청 이전⋅하계세계대학경기 대회 준비, 산업단지 조성 등...엄중한 시기
대전교육청,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교육 전환 등 과제

입력 2023-02-02 0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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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1일 새해 첫 회기...78건 안건처리
1일 대전시의회가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로 새해 첫 회기를 시작하며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의회, 1일 새해 첫 회기...78건 안건처리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대전시의회, 1일 새해 첫 회기...78건 안건처리
이금선 대전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는 1일 제26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새해 첫 회기를 시작했다. 

열흘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78건의 안건처리와 시정질문 그리고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공익적 가치"라며 "위험을 감소시키고 안전을 단단히 하는 안전법규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함께, 안전불감증과 안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위사업청 이전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우주산업 클러스터 전략 마련, 트램사업 그리고 국가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계획이 있고, 교육행정에 있어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교육 전환에 대처하기 위한 엄중한 현안들이 놓여 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대전이 명실상부한 일류경제도시 대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송대윤 시의원을 포함한 13명의 의원이 제안한 '어린이통학차량 전기차 보급 확대 촉구 건의안'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송 의원은 의회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통학차량은 출퇴근용 차량보다 운행 횟수가 많을 수 밖에 없으며, 배기가스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를 위해서라도 어린이통학차량의 전기차 전환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건의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5분 발언에서 이금선 시의원은 인권센터와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한국정직운동본부’와 ‘넥스트클럽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하여 수탁기관 선정의 중요한 자격요건인 위탁사무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 여부와 사무처리 실적의 충족 여부를 지적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