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 도축산업 선진화 이끌어 

입력 2023-07-23 05: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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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부경양돈이 운영하는 전국 최대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김해시 주촌면)가 자동화 도축시설을 완공함으로써 도축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김해부경양돈농협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 도축산업 선진화 이끌어 
                                   전국 최대 규모인 김해축산물종합유통센터

이 센터는 지난 21일부터 냉동창고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전 시스템을 정상 가동 운영하고 있다.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주촌면 서부로 1403번길 23-100 일원 부지 9만5538㎡(2만8900평)에 전체면적 8만1692㎡(2만4712평) 규모다.

하루 돼지 4500마리와 소 950마리를 도축해 2070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축장이다. 

18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9월 착공 이후 3년9개월만인 2021년 9월 본동을 건립했다. 이후 최근에 냉동창고까지 건립을 마무리함으로써 도축부터 육가공, 유통까지 전 공정을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내에서 처리한다.

김해시는 현재 소 3만5000마리, 돼지 20만 마리, 닭 60만 수를 사육하며 도내 20%를 차지하는 1300여곳의 축산물 취급업소를 두고 있다.

여기다 이번 축산물종합유통센터의 전 시스템 가동으로 800만 동남권 축산물 유통망의 새로운 축산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경양돈농협은 1983년 부산·경남지역 400여 양돈농가들이 설립한 품목농협으로 현재 양돈종합지원실과 포크밸리유통센터, 사료사업본부, 계열화사업단, 금융사업본부 등에 총 4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대표 돼지고기 브랜드인 '포크밸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명품 브랜드축산물로 인증을 받아 부경양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