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10월 15일부터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운영

입력 2023-09-21 1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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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10월 15일부터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운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민의 날과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5일부터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해수로에서 전기추진 선박인 센트럴커낼호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트럴커낼호 선박 제원은 총톤수 17t, 전장 16.13m, 너비 4.6m이며 선체는 알루미늄, 선원 2명을 포함한 4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입석과 좌석 혼용이고 최고속도는 6노트에 평균속도 3~4노트이며 배터리는 추진용 230KW와 시스템용 115KW를 탑재했다.

선박 양측면에는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도시 브랜드인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 영문 문구가, 선박 지붕에는 인천경제청 개청 20주년 슬로건인 '미래가 찾아오는 눈부신 도시 IFEZ!(Brilliant Future, Luminous IFEZ!)’ 영문 문구가 디자인돼 있다.

전기추진 선박은 오염배출 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연료효율도 좋으며 소음과 진동이 적고 선체저항도 작아 승선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탄소제로 전기추진 선박이 운항을 시작한다”며 “친환경도시 IFEZ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무척 뜻깊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