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 행복 체감 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 추진

입력 2023-10-05 1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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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 행복 체감 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 추진

인천시는 오는 7일부터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는 가운데 시민 교통편의와 교통약자 등을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버스 실내에 공기청정기 설치, 버스 하차문 상·하단에 야간 하차조명 설치, 실내 측면에 휴대폰 충전 USB를 설치한다.

버스 실내·외 부착물(노선번호, 노선도, 요금표 등)과 버스 쉘터와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도심형 스마트 쉘터 설치를 위해 표준디자인 개발과 시범 공모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버스운송체계 구축을 위해 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고율 감소(보험료 인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이용 시민의 안전성과 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생긴 교통혼잡지역에는 오는 2024년까지 시내버스 16개 노선 59대를 증차할 예정이다.

2024년 1월 서울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검단~강남, 청라~양재꽃시장 간 2개 광역 M버스 노선 운행이 개시된다.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시내버스 교통약자 배려석에 그림문자(픽토그램) 활용 교통약자석 등받이 커버를 제작·설치한다.

사전대기 승차알림 장비는 오는 2024년까지 교통소외지역에 설치되며 현재 661대인 저상버스는 2026년까지 1345대로 증차된다.

시는 출·퇴근 목적지 정시성과 탑승혼잡 시 승차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태그리스(Tagless·비접촉식) 결제 시스템 시범운영도 준비하고 있다.

시민 모니터단 구성과 운수 종사자와 관리자 안전·친절 교육, 불편민원 카카오채널 신고, 시내버스 업체 경영과 서비스 평가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