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두드림 실버음악대 핸드벨 울리다 [거창소식]

입력 2023-10-19 16: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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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18일 거창군치매안심센터가 ‘마리면주민자치회 주관 찾아가는 마을 효도 음악회’에 초청받아 치매안심마을인 영승마을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두드림 실버음악대가 핸드벨 공연을 펼쳤다.

찾아가는 마을 효도 음악회는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과 주민을 위해 마리면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사업 중 하나이다.

거창군, 두드림 실버음악대 핸드벨 울리다 [거창소식]

마리면 영승마을 어르신들은 올해 2월부터 핸드벨 수업을 통해 인지기능을 유지·증진하고 우울감을 해소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발휘하는 뜻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주민과 잘 어우러져 건강한 삶을 함께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병기 ㈜시민장례식장 회장, 거창군 고향사랑기부 최고액 동참

거창군은 18일 군수실에서 문병기 ㈜시민장례식장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금액인 500만원을 군에 기부했다.

문병기 회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모든 장례용품과 식당을 직영 체제로 운영해 부조리한 관행과 관습을 타파하고 정직한 경영, 투명한 운영, 친절한 서비스를 목표로 올바른 장례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기업가이다.

거창군, 두드림 실버음악대 핸드벨 울리다 [거창소식]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에 애정을 갖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문병기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을 통해 군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거창만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종하 부군수, 군의원, 연극제 자문단, 각 실과부서장·읍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7월28일부터 11일까지 15일간 열린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에 관한 부서별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연극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거창국제연극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거창군, 두드림 실버음악대 핸드벨 울리다 [거창소식]

올해 거창국제연극제는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상상’이라는 주제로 수승대 및 거창군 일원에서 총 51개 단체, 75회 공연으로 진행됐다. 연극제 기간 중 지난해 대비 61.7%가 증가한 2만3000여명의 관객이 거창과 수승대를 방문해 초청공연과 프린지공연 등을 관람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연극과 피서를 즐겼다.

특히 수중특설무대에서 펼쳐진 5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 속에 합창단, 연기자, 무용수 등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 개막식 공연,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를 펼친 폐막공연 뮤지컬 갈라쇼는 많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개 유료공연 작품 중 9개 작품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람객의 호평이 이어졌으며, 독일의 보덱커&네안더 ‘데자뷔’와 벨기에 왕립인형극 ‘삼총사’는 국내에서 처음 무대를 선보여 거창국제연극제의 위상을 높였다.

폭염과 폭우, 태풍(카눈) 등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사전 안전인력 운영으로 준비된 공연들이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된 점도 높이 평가됐다.

이종하 거창군 부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창국제연극제가 무사히 끝나게 된 것은 평가회에 참석한 여러분과 연극을 사랑하는 군민의 열정 덕분이다”라며 “오늘 보고회에서 나온 발전 방안을 토대로 내년에도 특색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창국제연극제를 준비해 더 많은 관람객이 거창을 찾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4분기 현업종사자 정기 산업안전보건교육 시행

거창군은 19일 거창문화센터에서 군 소속 현업 종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4분기 정기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강기노 마산대학교 간호학과 교수와 거창군 안전총괄과 중대재해예방담당은 △심뇌혈관 질환 예방 △군 사업장 산업재해사고 사례공유 등 작업별 안전수칙에 관해 교육했으며, 종사자들의 건강증진과 안전보건에 관한 지식습득,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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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교육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교육으로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업장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마리면 주민자치, ‘제2회 찾아가는 마을 효도 음악회’ 개최

거창군 마리면(면장 이재훈)은 18일 주민자치회(회장 이승우)가 진산마을 야외공연장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찾아가는 마을 효도 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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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지원하는 ‘2023 문화우물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개최됐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진행된 음악회는 마리면 기백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기악팀의 색소폰 연주, 김정룡 문화분과위원장의 소프라노 색소폰 독주, 치매안심마을 ‘두드림 실버음악대’ 영승마을 할머니들의 핸드벨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