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 [거제소식]

입력 2023-11-09 1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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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9일 다양한 직업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제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초기 설치비용을 지원해 조성된 거제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위탁을 받아 대우병원 (벙원장 진대호)이 운영하게 된다.

거제 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 [거제소식]

근로자건강센터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관리를 위하여 직업병 예방 건강 상담, 근골격계질환 예방 상담 등 다양한 산업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시와 협업해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준 대우병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노동자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될 센터가 개소하게 되어 더없이 반갑다.”라며, “거제시 노동자들에게 쉼가 위로가 되는 행복하고 건강한 센터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 X 고현시장 전시회' 개최

거제시는 11월1일부터 26일까지 고현시장 유휴공간 3곳에서 거제의 해변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시민 창작자의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 고현시장 전시'는 시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으로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거제YMCA, 거제섬도와 함께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거제도, 바다와 파도의 예술학교’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물을 선보이는 곳이다.

거제 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 [거제소식]

전시회는 ‘해변의 조각’, ‘파도를 닮은 노래’, ‘바다를 위한 춤’세 개의 커리큘럼 전시장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해변의 조각’ 전시장은 거제 섬도 주관으로, 우리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모래와 몽돌해변에서 예술작가와 함께 조개껍데기, 다시마 등 바다로부터 오는 재료들을 예술도구로 활용해 자신만의 창작활동을 해보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시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파도를 닮은 노래’는 거제 YMCA에서 지역 청소년 뮤지션을 발굴해 음악 창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거제 파도를 주제로 청소년의 삶과 생각을 담은 창작앨범과 실내·실외공연 영상이 준비되어 있다. 

‘바다를 위한 춤’에서는 장승포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는 <장승포 다이어리 100년>, 거제시 문화예술재단 소극장에서 상영된 어린이 인형극, 샌드아트, 하우스콘서트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해변의 조각(돌 키트 체험)’, 파도를 닮은 노래(작사/작곡 체험), 바다를 위한 춤(등대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박종우 시장, 거제대 경영대학원과정 수강생들과 대화의 시간 가져

박종우 거제시장이 8일 저녁 거제대학교(총장 허정석)의 초청으로 평생학습원 경영대학원과정 수강생들과 함께 특별 강연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거제 근로자건강센터 및 직업트라우마센터 개소 [거제소식]

거제시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3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그리는 거제의 미래’를 주제로 거제의 의미와 역사,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선제적 공공용지 확보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 시장은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처럼 일부 시민들이 거제에 살면서도 ‘거제는 먹을만한 것이 없다’, ‘볼 게 없다’는 등의 말을 하곤 한다”며, “우리 시민들 스스로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음식, 숨은 명소까지 내가 살고 있는 거제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알 필요가 있다”고 각별히 강조하면서 많은 잠재력과 매력을 가진 거제에 대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