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최고 명장'에 배창진씨 선정 [김해소식]

입력 2023-12-05 15: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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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김해시 최고 명장'에 도자제작 부문 배창진(51·토광도예 대표)씨가 선정됐다.

김해시 최고명장은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을 갖춘 우수 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7명의 명장을 배출했다.

김해시 제7호 최고명장에 선정된 배 씨는 가업을 이어 32년간 도자 제작에 종사하면서 화학 성분 없는 천연 유약으로 전통가마를 완성하고 지역의 원토를 이용한 찻사발과 질감, 유약 연구에 매진해오고 있다.

'김해시 최고 명장'에 배창진씨 선정 [김해소식]

배 명장은 2006년 전국기능대회와 2019년 대한민국공예대전에 입상했다. 경남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과 국가기술자격검증 시험위원 등을 지냈다.

배씨는 최고명장 선정으로 인증서와 인증패를 받았고 연구 장려금 600만원(연 300만원씩 2년간)을 받는다.

최고 명장으로 선정되면 새로운 기술 개발로 판로를 개척하고 후진 양성과 기술 전수,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지난 6월에는 '김해시 최고명장회 협동조합'을 설립해 폭넓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이들이 우수 숙련기술인으로서 후진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공예협회전' 5일부터 10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 

'제18회 김해공예협회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협회전에는 협회 회원과 초대 작가 52명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 중 소규모 바자회를 열어 불우이웃 돕기 성금도 모집한다. 

공예협회전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지역 공예인들이 한 해 동안 노력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해시 최고 명장'에 배창진씨 선정 [김해소식]

지난해 김해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발돋움했다. 지난 7월에는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을 포함 각종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수상자를 배출해 '김해=공예도시'로서 입지를 구축했다.
시는 앞으로 공예산업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