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여성·어린이 안심 존' 확대...CCTV 스마트폰 활용 서비스 시작

5월부터 5668대 CCTV와 스마트폰 앱 활용한 '안전 귀가 서비스' 시작

입력 2024-01-22 13: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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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여성·어린이 안심 존' 확대...CCTV 스마트폰 활용 서비스 시작

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방범용 CCTV 설치와 안전귀가 서비스 구축을 추진해 '여성·어린이 안심 존(Safe Zone)'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범죄취약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놀이터, 다수밀집지역 등 총 55곳에 방범용 CCTV를 신규 설치하고, 방범용 CCTV 안내판과 비상벨·노후 CCTV를 전면 교체한다. 또 30곳에 설치된 카메라 80대에 대한 성능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시 전역 1746곳에 설치된 5668대의 CCTV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여성과 학생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전귀가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전귀가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설치한 사용자가 늦은 밤 귀가 중이거나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SOS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위치가 CCTV관제센터와 지정된 보호자에게 자동 전송된다.

시 관계자는 "방범용 CCTV를 확충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안심 존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