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산척동 소재 ‘파란약국’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 동탄지역 내 공공심야약국이 2곳으로 확대됐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화성시 동탄지역 공공심야약국은 영천동 소재 '이지약국’뿐이었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인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 ▲의약품 구매편의 제공 ▲응급실 과밀화 해소 등에 기여하고 있다.

공준식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이번 공공심야약국 추가 지정을 통해 심야시간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한 안전한 의약품 구매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야간과 휴일에 소아환자에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동탄성모병원은 평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베스트아이들병원은 토·일·공휴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