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군도 13호선 개통... 지역경제 활성화 가속화 전망

2026년까지 4개 군도 잇따라 개통 예정

입력 2024-02-13 15: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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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군도 13호선 개통... 지역경제 활성화 가속화 전망
지난 7일 열린 군도13호선 개통식

경기 가평군은 군도 13호선을 개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평군 군도 13호선(신하~신상)은 2022년 6월 착공해 공사기간만 1년 7개월이 소요됐다. 그동안 협소한 4m 폭으로 인해 주민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돼 왔었다. 총사업비 95억여 원이 소요됐으며, 조종면 신하리 이문안교에서 신상2리 마을회관까지 길이 1.7km, 폭 8~10m로 건설됐다. 

가평군은 군도 13호선 이외에도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249억여 원을 들여 4개의 군도를 잇따라 개통할 예정이다. 광역도로와 연계 구축을 통한 집산도로의 기능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평읍 상천3리 1.28km 구간인 군도 8호선 도로 확포장공사(2단계)도 올해 상반기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2026년 하반기에는 조종면 대보2리 은계마을과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 일원 각각 0.9km 구간 등 군도 13호선 2개 사업도 완료되면 안전한 통행이 확보돼 사실상 고른 지역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과 휴일, 행락철 때마다 교통체증으로 혼잡한 '국도 75호선(가평~목동)'의 조기 확장사업도 추진된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에 군은 행정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경기도에서 보상·설계 후 장기간 보류되고 있는 지방도 사업의 정비방안에 지역현안 사업인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개설' 사업이 재논의되는 등 관내 순환도로망 구축에도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앞으로도 어느 지역의 주민도 노후되고 불편한 도로시설로 인해 일상과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로정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