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행안부에 특교세 예산지원 요청

지역현안사업,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7억원 배분 건의

입력 2024-03-04 13: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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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행안부에 특교세 예산지원 요청

전북 완주군이 대규모 지역현안사업과 재난대비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특교세) 57억원 배분을 건의했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안부에 국도17호선인 완주군청과 운곡지구에서 완주IC, 국도 대체 우회도로까지 교통량 편중,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용진 설경~두억 도로확포장공사(17억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인 탄소중립시범사업(22억원), 주민숙원사업인 인도개설 사업(10억원), 집중호우에 파손된 교량 재가설(8억원) 등 총 4건의 57억원을 요청했다. 

특교세는 지방자치단체의 불가피한 사정이나 지방 재정여건의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편성하는 재원으로 매년 자치단체의 신청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심사 후 교부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도로확포장 및 인도개설사업, 교량 재가설 등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으로 주민 안전과 편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특교세 배분이 이뤄지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3년간 54건, 총 183억원의 특교세를 받아 지역현안사업과 재난안전사업 등에 사용해왔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