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첨단항공교통 운용개념서 발간... 전 세계 도심항공교통 운영 모델 제시

입력 2024-03-18 10: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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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첨단항공교통 운용개념서 발간... 전 세계 도심항공교통 운영 모델 제시

인천시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미래의 혁신적인 항공운송 체계인 첨단항공교통(AAM)의 운영모델이 포함된 개념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용개념서 발간은 인천시가 미국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과 도시 차원에서 도심항공교통 체계에 대한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운용개념서는 섬, 공항, 항만 등 인천의 저변환경과 기반시설을 분석하고 도심항공교통 도입에 따른 인천의 성장방향을 크게 실증·초기·성숙기로 3단계로 나눠 제시하고 있다.

실증단계에서는 국토교통부의 도심실증(청라-아라뱃길-계양 14㎞ 구간)을 시작으로 이착륙 인프라와 공역통합절차를 검증하고 초기에 제한적 규모의 노선운영과 도시 영향성 등을 실증한다.

성숙기에는 노선확대, 디지털통신을 이용한 자율화 등 도시의 기능 속에 도심항공교통이 완전한 교통체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미래항공교통 운용개념서는 미국 MITRE와 글로벌 도시 간 협력체인 GURS가 공동으로 국내외에 배포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도심항공교통을 기존 교통체계와 통합해 도시의 공간구조와 이동권역의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면서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도약을 도심항공교통을 통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