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역대 최대 성과 기록

구매·수출·투자 상담 및 계약 2999억원

입력 2024-03-18 14: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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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역대 최대 성과 기록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며 올해 박람회에는 289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구매·수출·투자 상담 및 계약액이 2999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에 삼성, SK, LG, 현대 등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112개사가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 203개사와 752건의 기술·구매상담을 통해 250억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수출상담회’에서는 7개국 28개사 해외바이어와 25개 전문 무역상사가 지역기업 125개사와 405건의 1:1 미팅을 진행해 총 7417만7000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짧은 업력으로 인해 자금력이 약한 유망 창업기업을 지원하고자 올해 신설된 ‘스타트업 투자설명회’에서는 VC(벤처투자사) 15개사와 38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1759억원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

올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위한 기술인재 프로그램을 강화한 ‘채용관’에서는 아바코·대동·메가젠임플란트 등 73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와 3113건의 상담·면접을 진행했다. 이 중 114명이 1차 면접에 합격해 후속 채용절차를 밟고 있다.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한 ‘채용오픈스튜디오’에서는 엘앤에프·이수페타시스·성신앤큐 등 30개사의 인사담당자들이 지역 청년 1285명과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기업문화·채용절차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문의가 줄을 잇는 등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뜨겁다”며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애로사항을 막힘없이 해소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역대 최대 성과 기록
‘2024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채용 오픈스튜디오. 대구시 제공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