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복지 1등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일등 활약은 계속된다"

입력 2024-04-29 23: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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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복지 1등'의 주역인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난 26일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2024년 경남 복지 만족도' 1등을 다짐했다. 의령군은 2년마다 조사되는 경남도 사회조사 ’복지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 2022년 6개 복지 분야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날 4.26 위령제 참배를 시작으로 의령군 사회복지공무원 40여 명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했다. 정명숙 사회복지과장, 구강회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군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두 부서 공무원과 일선에서 복지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13개 읍면 사회복지공무원 대부분이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다.

경남 복지 1등 의령군

이들은 직장 내 대인관계 소통을 위한 MBTI 활용 교육을 듣고, '의령형 복지서비스' 발전 방안에 대한 난상토론을 이어갔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전국 최초로 95세 어르신에게 100만 원 지급하는 ’장수축하금‘, 어르신 관절 예방을 위해 전 경로당에 도입한 ’입식테이블·의자‘, 70세 이상 전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비, 목욕비 혜택을 주는 ‘노인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과 같은 ‘의령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개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거주지 중심, 신청주의 원칙 복지의 한계를 벗어나 '찾아가는 복지'를 위한 '맞춤형'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 두 자녀 가정 튼튼 수당,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추진, 스마트경로당 조성 등 의령군이 추진 중인 주요 복지정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정명숙 사회복지과장은 "군민에게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게 우리 모두의 같은 생각"이라며 “지역 안전망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일등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움틀 꿈틀 곤충이야기“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봄축제 한창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지금 ‘움틀 꿈틀 곤충이야기’란 주제로 봄기획 특별전을 내달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곤충·조류 등의 알 전시와 부화기를 통해 병아리가 되는 과정을 관찰함으로써 봄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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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양한 식물의 씨앗, 새싹 등 10여 종과 생태유리온실에는 곤충을 먹고 자라는 신기한 식충식물이 전시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곤충을 사냥하는 특이한 식충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내가 만든 종이비행기 날리기, 장수풍뎅이 줄타기 대회, 곤충낚시 체험 등 흥미진지한 놀이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주말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과학마술 공연도 열린다. 



◆의병박물관, 의병의 횃불 ‘오지거’ 경관조명 설치 

의령군 의병박물관이 곽재우 의병부대의 주요 전술인 오지거(五枝炬)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주목받고 있다.

오지거는 하나의 횃대에 다섯 갈래의 횃불을 달아 의병 한 명이 하나를 들면 다섯 명, 양손에 두 개를 들면 열 명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야간에 적은 의병의 수로 많은 의병이 운집한 효과를 주어 왜군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압박감을 주었던 곽재우 의병부대의 대표적인 전술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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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오지거 전술은 임진년 5월 하순의 정암진전투, 7월의 현풍·창녕·영산전투, 10월에 있었던 1차 진주성전투 등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당대의 기록인 곽재우 의병장의 문집인 망우집과 조경남의 임진왜란 전쟁일기인 난중잡록 등을 참고하여 의령지역의 의병들이 들었던 횃불인 ‘오지거’를 모티브로 경관조명을 디자인해 의령의 정체성을 살렸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봄에서 깨어나는 개구리의 한살이를 이해하고 탄성의 원리를 이용한 ‘개구리 장난감 만들기’ 무료 이벤트가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의령군, 2024년 귀농·귀촌 농촌문화 체험 교육생 모집
 
의령군은 5월18일부터 26일까지 주말 기간에 관내 체험 교육장에서 도시민·관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촌문화 체험교육을 시행한다.

농촌문화 체험교육은 관내 자원을 활용해 농촌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귀농 귀촌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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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교육장이 아닌 체험 유형별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이번 교육은 농촌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선도 농가의 교육장 견학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농촌에서 6차산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다.

자세한 교육 내용은 의령군청, 귀농귀촌 종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3일까지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으로 방문, 전화, 이메일 신청 접수할 수 있다.



◆동부농협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의령군 동부농협(조합장 주현숙)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과 조합원 교육비 경감을 위해 실시한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조합원 자녀 대학생 15명에게 총 1500만원(1인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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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협은 2003년부터 2023년 이번 장학금 지원까지 총 4억2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주현숙 조합장은 “동부농협은 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은 미래 농업과 농촌 발전의 초석임을 인지하고, 장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