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물가·고금리 시대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입력 2024-03-23 14: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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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금 이자 지원을 통해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대출금 최대 5000만원까지 이자의 5%를 1년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고물가·고금리 시대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신청 대상은 하동군에 사업자를 등록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이다. 단, 현재 국세․지방세 체납이 있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주점업 및 도박 관련 운영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진주지점, NH농협 하동군지부 또는 경남은행 하동지점에서 상담을 받은 후 보증서를 발급 및 대출 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하승철 군수는 "최근 물가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