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롯데워터파크 주차장' 김해 장유지역 시내버스 차고지로 사용

입력 2024-03-27 1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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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롯데워터파크 주차장'이 김해 장유지역 운행 시내버스 차고지로 4월부터 사용된다. 

김해시는 "이곳 주차장 일부를 무상 임차해 장유지역 운행 시내버스의 기 종점과 공영차고지로 사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유지역은 7개 노선 27대 버스가 차고지 없이 무계동(장유여객터미널 부지)과 신문동(롯데워터파크 주차장) 2개 지역 임시계류장을 이용해 왔다.

'김해롯데워터파크 주차장' 김해 장유지역 시내버스 차고지로 사용

하지만 이달 장유여객터미널을 준공함으로써 무계동 임시계류장을 폐쇄하고 기존 신문동 임시계류장을 시가 직접 차고지로 조성해 운행한다.  

시는 4월 중 롯데워터파크 주차장을 기 종점으로 기존 무계계류장을 이용하던 5개 노선(13번과 15번, 22번, 23번, 24번) 경유지를 조정한다.

올 상반기 중 일부 창원 노선의 김해시 운행구간도 조정한다. 올 하반기에는 914번(장유~명지신도시) 노선을 신설해 장유지역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이로 말미암아 롯데타운(아웃렛, 워터파크, 호텔, 스포츠센터)까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주말 주차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장유지역 운행 시내버스는 전용차고지가 없어 풍유동 공영차고지에서 임시계류장까지 13㎞ 이상 빈 차로 운행해 왔다. 이로 인해 공차 운행에 따른 연간 1억원 이상의 비용을 낭비해왔다.

롯데워터파크 주차장을 장유 운행 시내버스 차고지로 사용하면 이 같은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시간과 경제적 비용까지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시는 롯데워터파크 주차장을 '장유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조성하고자 5월부터 전용차고지 공간 분리 펜스를 설치한다. 더불어 롯데 측과 협의를 거처 전기차 충전시설과 주차장 시설도 대폭 보수한다.

한편 시는 롯데워터파크 주차장 임차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롯데 측과 사용 협의절차를 밟아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