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화2구역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29일 주택전시관 개관

4월 5일 특별공급, 8일 1순위 청약…새롭게 개편된 청약제도 적용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749가구(일반분양 495가구)

입력 2024-03-28 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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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2구역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29일 주택전시관 개관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조감도.

대전시 중구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문화2구역 재개발)가 오는 29일 주택전시관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를, DL건설이 시공을 맡아 빠른 사업진행능력과 탄탄한 시공능력, 투명한 자금관리 등 안정성 있는 사업을 추진이 특징이다.

이번 분양은 ‘트리플 역세권’ 입지와 빼어난 인프라를 갖춘 브랜드 단지로 청약홈 개편 후 대전 첫 분양 아파트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시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9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149가구 △59㎡B 49가구 △73㎡A 198가구 △73㎡B 99가구로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선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평균 분양가(발코니 확장비 포함)는 59㎡타입 4억 3000만 원~4억 4000만 원, 73㎡타입은 5억 2000만 원~5억 3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공사비·임금 상승 등으로 올 2월 말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전보다 13.5% 급등했지만, 단지는 2023년 대전에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 수준으로 공급된다.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목동 더샵 리슈빌’ 전용면적 59㎡ 타입이 4억 9200만 원(2023년 3월)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어 16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고,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편된 청약제도 역시 적용되어 청약 기회도 확대되고, 당첨 확률도 높일 수 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됐거나 주택을 보유한 이력이 있어도 배우자는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부부가 같은 아파트 청약에 신청했다가 동시에 당첨되는 경우, 기존에는 두 사람 모두 부적격 처리했지만, 먼저 접수한 사람은 당첨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 대전의 핵심 인프라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KTX서대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과 최근 예산이 확정된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예정돼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 입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더불어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추진으로 서대전역의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강화되어 4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쿼드러플 노선’도 갖추게 된다.

교육 여건을 살펴보면 동문초, 동산중·고 등 초중고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가까운 거리에 다양한 학원시설이 위치한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주변 시설을 보면 홈플러스 문화점, 코스트코 대전점, 롯데백화점 대전점 등이 있고 충남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등의 대형병원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서대전공원과 보문산이 인접한 숲세권 입지에 유등천도 가깝다.

◆다양한 특화 설계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e편한세상의 설계도 주목을 끈다.

먼저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다양한 특화설계 및 외관설계부터 차별화된 모습이 여럿 적용될 예정이다.

고급 브랜드단지에 걸맞은 커튼월룩 설계(일부 동)를 적용하고 심플하면서 모던한 DL건설만의 문주가 도입된다. 주거편의를 극대화하는 내부 설계 역시 화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고, 4베이 판상형(일부 세대) 특화설계, 차별화된 마감재로 공급한다. e편한세상의 주거플랫폼 C2하우스를 적용해 거실과 주방의 개방감을 높여 환기성이 우수하고, 워크인 현관 팬트리 및 드레스룸 설치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이려고 노력했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경쟁력을 갖춰 내 집마련 기회와 브랜드 새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까지 타 지역에서 투자 목적의 고객들의 관심도 꾸준하다”며 “편리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거주가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지 주변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신흥 주거타운으로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의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며, 주택전시관은 서구 도산로 용문역 6번출구 인근에 위치한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