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에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포천·가평 등 4곳 신청

입력 2024-04-16 14: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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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에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포천·가평 등 4곳 신청
여주시 반려마루 조감도

경기도가 오는 2026년까지 북부지역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최근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파주, 동두천, 포천, 가평 등 4개 시군에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발표했다.

도는 5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모계획(안)을 마련한 후 시군으로부터 공모신청서를 접수해 7월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도가 직접 조성한 동부권 여주, 서부권 화성의 2곳과 도비를 일부 지원한 남부권 오산 등 총 3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다. 경기북부에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네 번째가 된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 입양·보호 공간, 동물병원, 미용실,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상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동물장묘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북부지역 도민이 양질의 반려동물 문화 혜택을 누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으로 지역의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만족시키고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