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우뚝'

조규일 시장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국가대표 도시기업가정신 부문 수상

입력 2024-04-18 16:57:54
- + 인쇄
경남 진주시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인 확산으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진주시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 열린 '2024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우뚝'

시사저널사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은 글로벌 시대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국가 관광산업에 이바지한 도시브랜드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은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도시 다양성⋅전시 축제⋅관광⋅브랜드마케팅 등 총 9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진주시는 국가대표 도시 기업가정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진주시는 삼성, LG, GS, 효성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역인 4대 글로벌기업의 기업 가치인 진주 K-기업가정신을 미래세대로 계승 발전시키고 이를 세계로 확산해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로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시브랜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는 옛 지수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난 2022년 3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했다. 개소 후 현재까지 중소ㆍ벤처기업 CEO 및 임원 4700여 명, 초중고 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K-기업가정신을 교육했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해 기업을 이끄는 기업가들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 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27일 미국 뉴욕의 UN 본부에서 개최한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를 주제로 조규일 시장이 기조연설을 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12월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 등 대규모 포럼을 개최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진주의 도시 품격도 드높였다.

시는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효성 조홍제 회장 생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K-거상 관광 루트' 상품화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업가정신을 브랜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은 서양의 기업가정신과는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학계와 경제계에서는 현대사회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이자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진주 K-기업가정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신중년을 위한 인문학 특강' 참여자 접수

경남 진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에서 신중년 문화확산을 위해 박인옥 유머플러스센터 소장을 초빙해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여가설계'라는 주제로 신중년 대상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박인옥 소장은 품위 있는 유머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국내 여성유머강사 1호로서 활동 중인 현업 강사다. 공무원 연금공단 여가설계 강의를 비롯해 17년간 전국시민강좌 및 기업·대학·방송·단체 등 2700여 회 출강했으며 HRD명강사상과 신지식인상, 기업교육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머로 리드하라, 웃으면 행복하고 웃기면 성공한다 등 12권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인 도시브랜드로 '우뚝'

특강은 신중년이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갈 에너지를 얻기 위한 여가 활용, 여가설계, 여가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만의 여가 스타일을 찾는 것을 목표로 강의는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50세 이상 64세 이하인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 접수하면 되고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진주시 일자리경제과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춘을 바쳐 바쁘게 살아온 신중년 세대가 풍요로운 인생2막을 맞이하고 새로운 청춘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