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지역 주민 거점공간 '가치공도' 개소

공도버스터미널 2층…40인 교육실‧시민라운지 이용 가능
김보라 시장 “공도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기원”

입력 2024-04-22 13: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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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공도지역 주민 거점공간 '가치공도' 개소
안성시 공도 버스터미널 2층에 만들어진 공동체 거점공간 ‘가치공도’의 내부 모습

경기 안성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공유공간이 공도지역에도 조성됐다.

안성시는 공도지역 시민들의 공유공간 요청에 의해 공도 버스터미널 2층에 만들어진 공동체 거점공간 ‘가치공도’ 운영을 지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40인실‧30인실‧10인실 회의 교육장과 시민라운지로 구성된 ‘가치공도’는 지난해 경기도 공동체 거점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원과 시비 8400여만 원이 투입돼 56평 규모로 리모델링됐고 앞으로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운영하게 된다.

가치공도는 공도 버스터미널 2층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그동안 공도읍 주민들이 요구했던 시민 공유공간과 회의공간 등이 충족되도록 설계됐으며 공영주차장과 승두천변 주차장까지 함께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불편도 말끔히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치공도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하며 가치이음(30인실)과 가치봄(10인실)은 협의 후 오후 6시 이후와 토요일에도 이용 가능하다. 또 시민라운지 ‘가치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 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복합기, 와이파이를 이용한 노트북 작업 공간이 따로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 공익활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예약은 인터넷(https://share.gg.go.kr/index)으로 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도읍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공유공간이 드디어 마련돼 시민과의 약속이 지켜지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통해 이웃, 친구들이 이곳에서 만나고, 대화하고, 공부하면서 공도만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