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탕정4중학교·한여울학교 신설 확정 [충남에듀있슈]

입력 2024-04-29 1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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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올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밝혀

충남 아산에 탕정4중학교·한여울학교 신설 확정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은 아산지역에 가칭 탕정4중학교, 한여울학교(특수학교) 신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남교육청 전경=홍석원 기자

아산시 탕정·배방지역에 중학교와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정기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아산지역의 가칭 탕정4중학교, 한여울학교(특수학교) 신설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칭 탕정4중학교는 총 6,382세대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유입되는 학생배치를 위해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일원에 31학급, 789명 규모로 통학 대책 확정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으며, 2027년 3월 개교하여 탕정중, 아산갈산중(2025년 3월 개교 예정)과 함께 탕정학군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탕정4중 신설을 통해 기존 탕정중학교의 과밀해소와 탕정지역 내 개발되고 있는 탕정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3,027세대),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3,040세대), 탕정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4,670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1,712세대)로 유발되는 학생들의 원활한 배치가 가능하고, 학군 내 학교 신설로 인해 통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통학 대책 확정 조건부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산시, 개발사업시행자와 적극적이고 면밀한 협의를 통해 통학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가칭 한여울학교는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일원에 총 29학급(유1, 초12, 중6, 고6, 전공4), 166명 규모,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 계획하였으며 이번 심사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지역시설 개방 운영 계획 보고 후 추진이라는 조건부로 승인되었다. 

그동안 천안・아산지역 특수학교는 많은 학생 수 증가로 인해 학생 특성에 맞는 특성화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신설로 특수학교 과대운영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 등 특수교육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교 신설 확정으로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학생의 원활한 배치와 천안・아산 지역 특수교육 여건 개선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계획대로 학교가 신설・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교권보호위원회에 교원단체 대표 등 3명 추가 위촉

충남 아산에 탕정4중학교·한여울학교 신설 확정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이 교권보호위원회에 3명의 위원이 추가 위촉했다. (왼쪽부터 변관훈 변호사, 최재영 충남교사노조위원장, 신경희 교육국장, 이윤정 학부모 위원)

충남교육청은 충남교권보호위원회(교권보호위)에 세 명의 위원을 추가 위촉하고 교육활동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교권보호위는 ▲교원의 교육 활동 보호 시행계획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조정되지 않은 분쟁의 조정 ▲교육감이 교권 보호를 위해 심의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 심의 기구의 역할을 한다. 

기존의 교권보호위는 전임 교육장, 교장, 도의원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 운영되었으나 이번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학부모 위원, 변호사, 교원단체 대표를 새롭게 추가 위촉했다.

위촉식 이후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개정된 법령과 시행령에 따른 달라지는 교육 활동 보호 정책, 교권 보호 이관에 따른 교육 활동 침해행위 사안 처리 방법, 충남교육청 교권보호정책 등에 대한 안내, 위원들의 충남 교육 활동 보호 정책에 대한 제안 등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신경희 교육국장은 “교권보호위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 위원님들을 모신 만큼 위원님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상호 존중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면서“우리 충남교육은 선생님은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학생들에겐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청-14개 지원청, 교육감기 교직원 축구대회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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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이 지난 27일 부여 백마감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교직원 축구대회에 참가한 교육지원청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교직원들은 지난 27일 부여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서 '13회 충청남도교육감기 교직원 축구대회'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대회는 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등 총 15개팀 315여 명의 교직원 이 참가하여 뜨거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날 논산계룡팀이 서산을 3대0으로 누르고 우승하였으며, 서산이 준우승을, 도교육청과 부여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맹활약한 논산계룡 신대용 행정팀장이 최우수선수상을, 논산계룡 박노환 주무관이 무려 4골을 넣으며 최다득점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논산계룡지원청 축구팀 관계자는 “직원들과 서로 더욱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승패를 떠나 충남교육청 모든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등 역량 강화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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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신뢰도 높은 진단·평가와 공정한 선정·배치 업무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과 부여교육지원청에서 특수교육대상자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3권역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를 위한 업무 안내 ▲한국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 5판(K-WISC-Ⅴ) 검사 실시 방법과 결과 처리 및 해석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특수교육 현장의 진단·평가체계를 확립하고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정도와 요구에 맞는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강의와 실습 위주의 연수로 실시되었다. 

특수교육대상학생 선정·배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 선정과 거주지 인근학교 배치를 위해 수시로 실시하게 된다. 유·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전공과)는 도교육청에서 업무를 맡는다. 

2025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선정을 의뢰한 학생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진단·평가팀의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배치를 최종 통보하게 된다. 선정된 학생은 거주지 인근학교에 우선 배치되어 맞춤형 특수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명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들의 선정·배치 업무에 대한 전문성 신장으로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내실있는 진단·평가가 이루어져 선정·배치 업무의 신뢰도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의 장애 유형 및 수준에 적합한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