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김포공항 주변 공항보호지구 폐지...청량·계양산 중복규제 해소

입력 2024-05-27 10: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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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김포공항 주변 공항보호지구 폐지...청량·계양산 중복규제 해소

인천시는 도시관리 실효성 향상과 시민불편 개선을 위해 김포공항 주변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 전면 폐지와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 및 자연경관지구 중복규제 해소 등 도시계획 규제 개편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 폐지와 용도지역 미지정 지역에 대한 일제 정비, 고도지구 및 경관지구 내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 개선 등도 시행한다.

시는 지정된 지 30년이 지난 김포공항 주변(계양구 포함) 약 2980만㎡의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전면 폐지에 나설 계획이다.

지정된 지 25년 이상된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자연경관지구 규제도 지역여건을 반영해 하나의 용도지구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도 폐지한다.

인천 전역의 44개소, 약 84만㎡에 달하는 용도지역 미지정지에 적정 용도지역을 지정해 도시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고도지구 및 경관지구 내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도 ‘건축법’에서 정하는 높이로 단순화해 이해하기 쉽게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