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손목시계’ 나와

기사승인 2012-04-19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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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페이스북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손목시계’ 나와

[쿠키 IT]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손목시계가 출시됐다.

소니 사는 SNS 서비스뿐 아니라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 전송, 날씨 확인, 뉴스 정보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 손목시계를 출시했다고 미 USA 투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작동하는 이 손목시계는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재료로 구성돼 있으며 1.3인치의 시계화면을 통해서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기능을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시계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동안 애플에서 손목에 찰 수 있는 MP3 플레이어를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기능을 겸비한 손목시계를 출시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니 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스마트 손목시계의 판매가격을 149.99달러(약 17만원)로 책정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시계 끈을 교체할 수 있는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직접 스마트 손목시계를 사용한 뒤 후기를 작성한 에드워드 베이그는 “비록 햇빛이 비칠 때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SNS 사용뿐만 아니라 가까운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능이 이 시계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홍혁의 기자 hyukeui@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