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해수부 “항로 벗어나진 않아… 원인 찾기 어려워”

기사승인 2014-04-16 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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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해양수산부는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고와 관련, “사고 선박이 항로를 벗어났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인천에서 제주로 이동할 때 정해진 항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통상적으로 다니는 뱃길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가 문제인데 항로를 추적한 결과 통상적인 항로와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 “선박이 항로를 이탈한 것도, 암초가 많은 해역도 아니어서 사고의 원인을 짐작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고 선박에는 승객 448명과 선원 29명을 더해 모두 477명이 탑승했다. 승객 중에는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으로 구성된 안산 단원고 수학여행단이 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