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기성용 풀타임 뛰었지만… 스완지시티 역전패

기사승인 2014-10-20 0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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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20일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스완지시티가 기록한 유효 슛 5개 가운데 3개를 때렸다. 하지만 골이나 어시스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1대 2로 역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4분 윌프레드 보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다 9분 뒤 찰리 아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원점으로 돌아간 승부는 후반 31분 상대 공격수 조나단 월터스의 헤딩 결승골로 갈라졌다.

스완지시티는 중간전적 3승2무3패(승점 11·골 +1)로 8위다. 승점이 같은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골 +3)와 7위 아스날(골 +2)에 골 득실차로 밀렸다. 선두 첼시(승점 22)와는 승점 11점차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