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민 “故유재하 외모는 빈티지 하지만 집안은 재벌 수준”

기사승인 2014-10-30 1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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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민 “故유재하 외모는 빈티지 하지만 집안은 재벌 수준”

피아니스트 김광민(54)이 고(故) 유재하의 집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광민, 가수 장기호(52), 조규찬(43), 박원(29)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광민은 “유재하는 술을 굉장히 좋아했다. 술 마시다가 돈이 떨어지면 집에서 돈을 가져와 더 마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44)가 “유재하 집안이 사업을 해서 부유했다고 하더라”고 묻자 김광민은 “그 집안이 재벌에 가까웠다”고 답했다.

장기호는 “아버님이 탄광을 하신 것으로 안다. 재하의 외모는 중산층 아래쪽 이미지인데 집을 가보면 굉장히 부유했다”며 “재하 집에 있던 모든 집기는 외제품이었다”라고 밝혔다.

유재하는 한양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1984년 그룹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1986년 그룹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1987년 1집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26세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