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다퉜는데…가정불화 힘들어” 20대男 잠실대교서 투신 소동

기사승인 2015-07-01 16: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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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김현섭 기자]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실대교 남단 교량 위에서 20대 남성이 약 2시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이다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 한 남성이 잠실대교 난간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출동하자 이 남성(29)은 난간에 서서 “아내와 다퉜는데, 가정불화로 힘들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와 가족이 함께 현장에서 설득작업을 벌여 불상사 없이 소동이 마무리됐다”며 “이 남성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말했다. afero@kmib.co.kr 페이스북 fb.com/hyeonseob.kim.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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