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추가 발생,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

기사승인 2015-07-02 08: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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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추가 발생,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나흘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닷새만에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에 대한 2차례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한 격리병원에서 환자를 간호하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강동경희대병원 간호사가 182번째 확진환자가 된 이후 5일만에 추가 환자가 확인돼 국내 메르스 환자는 총 183명이 됐다.

현재 격리병원으로 부분폐쇄된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지난달 26일 의사인 181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또 다시 의료진이 감염되면서 부분폐쇄도 더 연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메르스 환자는 88명으로 전체 환자의 48.1%에 해당한다.

보건당국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 접촉자를 찾아내 격리 혹은 능동감시를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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