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목성 궤도 진입 성공…태양계 형성 비밀 파헤친다

기사승인 2016-07-05 16: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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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목성 궤도 진입 성공…태양계 형성 비밀 파헤친다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주노(Juno)’가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NASA는 5일(한국시간) 낮 12시53분 “주노가 목성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인류가 쏘아 올린 탐사선이 목성 궤도에 진입한 것은 지난 1995년 12월 ‘갈릴레오’ 탐사선 이후 역사상 두 번째다.

주노는 ‘갈릴레오’보다 훨씬 목성에 가까운 궤도를 돌면서 앞으로 1년8개월간 목성과 태양계 형성 비밀을 파헤칠 예정이다.

주노는 지난 2011년 8월5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됐다. 

이후 28억㎞를 날아 4년11개월 만에 목성 궤도에 진입했다. 

NASA 연구진은 오는 8월27일 주노가 목성의 확대 사진을 처음으로 찍을 위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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