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16년 사상 최대 판매 기록… 글로벌 기준 23만 7000대 이상 판매

기사승인 2017-01-13 1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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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훈 기자] 포르쉐 AG(Dr. Ing. h.c. F. Porsche AG)는 2016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총23만 7천 778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6%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르쉐 모델 중 마칸과 뉴718박스터가 실적을 견인했고, 신형 파나메라 역시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전 세계 시장 중 유럽 지역과 미국, 중국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각 모델별 성장세를 보면, 포르쉐 718박스터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1만 2848대가 판매됐고 911 모델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총 3만 2409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마칸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만 5642대가 판매되며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모델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지역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유럽 지역은 7만 8975대로 2015년 대비 5%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독일에서는 2만 9247대(+1%)의 안정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한 5만 4280대를 판매하며 성공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중국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만 524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 한번 개별 시장 중 가장 강력한 시장 위치를 차지했다. 포르쉐는 자사 딜러십 확장을 통해 호조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있으며, 2017 년에는 상하이에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도 오픈할 계획이다.

포르쉐는 2017년 상반기 풀체인지 2세대 파나메라를 미국과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슈팅브레이크 버전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Panamera Sport Turismo)’는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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