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윤광석 콘텐츠에디터] 박순자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3일) 입당 회견문을 통해
"어떻게든 새누리당에 남아 무너진 보수를 바로 세우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미 부패한 상처가 너무 크고 깊어
저 하나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평생의 가치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희망의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바른정당 입당을 결정했다.
낡고 부패한 어제와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
안정된 대한민국의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려운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며,
가슴으로 보듬어주는 '따뜻한 보수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po***
당신들이 필요할 땐 서민 서민 잘도 입에 올리죠?
서민 소리 입에 올리지도 마시고 이용하지 마세요.

se****
서민 코스프레 그만해라.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ch****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건 안산 시민들이다.
그 고통을 겪고도 이런 사람을 뽑은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그 고통을 겪고도.

di****
바른정당 슬슬 이상한 분위기 난다

ha****
불과 얼마 전에 당신이 한 행동은요??

bb****
자칭 ‘따뜻한 보수’라는 분이
반기문 사진 한 장 만들어주겠다고 팽목항에서 쇼를 해요?


박 의원은 지난 17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현장에서 안내하며 구설에 올랐는데요.

당시 라이브 방송을 중계한 미디어몽구는 자신의 SNS에
"오늘 팽목항 방문한 반기문을 안내했던 박순자 국회의원.
어디서 은화엄마랑 다윤엄마한테 오라고 XX야.
2014년 때 하고 보름 전하고 오늘 딱 3번만 얼굴 보이고선,
그동안 신경 쓴 것처럼 반기문한테 이야기하는데.
뻔뻔함에 치를 떨었습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진=미디오몽구 트위터 / 국민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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