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골종양 투병…소속사 “병원 기록 유출 문제”

배우 유아인 골종양 투병…소속사 “병원 기록 유출 문제”

기사승인 2017-02-15 19: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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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골종양 투병…소속사 “병원 기록 유출 문제”[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지난 1월 초 대구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으로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 지방병무청은 유아인의 병역 등급 보류 판정 후 3월 재검 일정이 잡혔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아인 소속사 UAA의 관계자는 15일 “유아인이 병원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 2015년 신체검사 시 확인했고 이후 계속 추적 관찰 중이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특히 유아인의 골종양 투병은 영화 촬영 중 당한 사고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액션신을 찍다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된 바 있다.

유아인은 골종양과 어깨 근육 파열로 인해 입대도 지연됐다. 지난 2015년과 지난해 연이어 재검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현역 입대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뒤늦게 골종양이라는 질환 때문에 입영이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속사 관계자는 “수차례 재검 이유가 밝혀지게 됐지만, 개인의 병원 기록이 유출된 건 더 큰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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