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UHD 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작 선정…'시카고타자기' 등 33편

기사승인 2017-04-19 2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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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UHD 방송 콘텐츠 제작지원작 선정…'시카고타자기' 등 33편

[쿠키뉴스=김정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차세대 방송용 UHD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은 이큐브미디어의 ‘볼케이노 어드벤처’, 미디어엘의 ‘빛과 모래의 여행’, 한국방송공사의 ‘23.5°의 축복, 사계’, 스튜디오드래곤주식회사의 ‘시카고 타자기’ 등 33편이다.

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다큐멘터리, TV 드라마, K팝, 단막, 웹 드라마, 중계 등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중소사업자의 제작 지원 수혜 확대를 위해 ‘중소제작사 쿼터제’를 신설, ‘센베노, 2018 평창’, ‘수중환상도’ 등 다큐멘터리 11편과 ‘액숀스타 K’, ‘견원지간 로맨스’ 등 웹드라마 9편을 선정했다.

또한 미래부는 드라마 후반 제작 분야 신설을 통해 저비용‧고품질의 다양한 UHD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중소제작사, 독립 PD 등의 UHD 콘텐츠 제작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콘텐츠의 제작-유통-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UHD 콘텐츠 제작 지원 외에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등 첨단 기술 기반 콘텐츠 산업 고도화를 추진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프랑스 칸느 콘텐츠 마켓 MIPCOM에 참가해 국제 공동제작 상담과 정부 지원작의 해외 판매 활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12월에는 ‘코리아 UHD 페스티발’과 ‘2017 코리아 UHD 어워드’, ‘글로벌 UHD 네트워킹 데이’ 등 동시 개최해 UHD 콘텐츠 제작 저변을 확산을 꾀한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UHD 상용방송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올해 5월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본방송이 예정돼 있는 등 UHD 방송 선도국이며 콘텐츠 제작 지원과 더불어 UHD 중계차 추가 구축 등 인프라 지원을 통해 차세대 방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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