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하춘화 "학교 다니며 가수 병행… 결국 아버지 호출당했다"

기사승인 2017-04-21 09: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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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하춘화 [쿠키뉴스=이은지 기자] 가수 하춘화가 가수 활동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이야기를 털어놨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하춘화가 출연해 공부와 노래 둘 다 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미 가수가 됐다"며 "학창 시절을 보내며 공부와 노래를 둘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밝혔다.

이어 하춘화는 "저의 히트곡 '물새 한 마리'가 탄생하면서 공부를 포기하고 노래를 선택했다"며 "노래가 히트를 하니까 방송국에서 자꾸 학교로 찾아왔다. 그래서 학교에서 아버지를 호출해 '춘화가 공부는 잘하는데 공부와 노래 중에 결정해라. 우리는 예능인을 지원해 줄 수 없다'고 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결국 하춘화는 가정교사에게 공부를 배웠다며 "노래가 끝나면 바로 공부를 시작해야만 했다. 그래서 박사학위도 참 늦게 땄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10대부터 알려지다 보니 외출할 때 선글라스가 필수였다. 특히 고고장에 갈 때 필수 지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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