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올해 유럽 클럽 축구 정상을 향한 4강 관문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다.
스위스 니옹에서 21일(한국시간)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아틸레티고(AT)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만나게 됐다.
웨일스 축구 레전드 이안 러시가 뽑은 대진표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AT마드리드와 결승 진출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친다. 또 다른 4강 대진에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와 프랑스의 AS모나코가 자리했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마드리드 더비를 이어왔다. 지난 2013-2014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전 까지 가는 승부에서 4-1로 승리한 바 있다. 이어 다.
이어 2015-2016시즌 결승에서 다시 만난 두팀은 승부차기 끝에 다시 레알이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줬다.
4강 1차전은 오는 5월 3일과 4일, 2차전은 5월 10일과 11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4강전 승자 2팀이 오는 6월4일 웨일스 카디프시티 내셔널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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