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유니클로 스포츠 레깅스, 아름다운 곡선라인 만들어 주네

기사승인 2017-05-2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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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유니클로 스포츠 레깅스, 아름다운 곡선라인 만들어 주네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배우 이나영이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는 광고로 기억되는 유니클로 에어리즘 스포츠. 실제로 입어 보니 가볍고 편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았다. 레깅스부터 탱크톱, 후디까지 스포츠 라인을 모두 입어보았는데 각 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기능성을 갖추고 예쁜 실루엣을 연출해줘 나무랄 데가 없었다. 

 처음 입어볼 때 레깅스가 너무 끼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기우였다. 허리 위까지 감싸주는 하이웨스트인데다가 쫀쫀한 소재가 몸에 타이트하게 잘 맞아 불편감을 주지 않는다. 군살을 가려주니 다리가 길어 보이며 몸매 라인이 예뻐진다.

 이나영이 입은 회색 레깅스가 아닌 파란색 레깅스로 선택했는데 반질반질한 광택이 나서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들었다. 땀을 빠르게 말리는 드라이 기능에 접촉냉감 및 향균 방취 기능이 들어가 있어 하루종일 입어도 산뜻했다. 브라 탱크톱도 움직일 때 편하면서도 메쉬 소재로 통풍이 잘 되어 시원했다. 

 운동을 즐겨 하는 ‘운도녀’들에게 레깅스와 탱크톱은 필수다. 실제로 기자가 필라테스나 요가 수업을 들을 때 입어 보니 어떤 자세나 포즈도 큰 부담이 없었다. 다만 땀이 흐를 때는 소재 특성상 다 흡수가 되지 않아 레깅스에 땀이 찰 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또 다리와 팔을 쫙 펴는 자세일 때 탱크톱도 약간 말려 올라갈 수 있다. 그렇지만 종합적으로 굳이 값비싼 요가복을 사지 않고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동할 때 입기에 손색이 없어 보였다. 

 집 근처에서 장을 보거나 친구를 만나는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었다. 레깅스에는 UV-컷 기능도 있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메쉬 소재의 가벼운 후디까지 걸치면 살이 타지도 않고 노출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자전거를 탈 때도 이 복장을 하고 무리 없이 가벼운 느낌으로 탈 수 있었다. 편안한 레깅스가 익숙해지다 보니 청바지가 불편하게 느껴져 잘 안 입게 됐다. 왜 평소에 레깅스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이 많아지는지 알 것 같았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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