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13일 판문점 개최…문재인 평양 방문 논의될 듯

기사승인 2018-08-09 21: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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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남북 고위급회담이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통일부는 북축이 통지문을 통해 13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북측의 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9일 전달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남북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속도감있게 이행하고,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고위급회담은 올해 들어 1월 9일, 3월 29일, 6월 1일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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