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전공대 현황 들으려다 돌연 취소

기사승인 2018-08-10 17: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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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전공대 현황 들으려다 돌연 취소한전공대 설립과 관련해 한국전력 본사 방문을 앞두고 있던 청와대가 10일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오는 13일 한전 본사를 비공식 방문해 김종갑 사장 등을 면담할 계획이었다.

청와대 측은 최근 지연·축소 논란을 겪은 한전공대 설립 진행 상황을 살피고 지역 여론을 듣기 위해 한전을 방문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 호남지역 대표 공약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대학 설립을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제로 삼았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민주당 송갑석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주주 반발 ▲광주·전남 지역 대학 반발 ▲설립비용 7000억원 부담 ▲위치선정 갈등 ▲상반기 적자 등을 공대 조기 설립을 가로막는 애로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교 시기를 3년여 미룬 2025년으로 예상하고,공대 부지 규모를 40만 제곱미터로 구상하는 내용을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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