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는 허리 부상… 안 풀리는 정현의 2019년

발목 잡는 허리 부상… 안 풀리는 정현의 2019년

기사승인 2019-03-19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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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는 허리 부상… 안 풀리는 정현의 2019년지난해 신드롬을 쓴 정현(한국체대·92위)이 올해는 허리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정현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부터 계속된 허리 부상으로 이번 마이애미오픈 대회도 취소하게 됐다”며 “이 또한 운동선수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받아들이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정현은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남자 단식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정현은 올해 1월 타타오픈과 ASB 클래식에서 1회전 탈락했다. 지난해 4강 신화를 썼던 호주 오픈에서 마저 2회전 탈락 수모를 겪었다.

호주 오픈 이후에는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연달아 불참했다. 프로방스오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BNP 파리바오픈 등에 참가하지 못했고 랭킹이 92위까지 밀려났다.

복귀전으로 삼은 마이애미오픈 마저 참가를 포기하며 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은 오는 4월 클레이코트 시즌에 다시 투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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