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타 강사 이지영, 수학1타 현우진 모욕죄 혐의로 고소

기사승인 2020-04-29 0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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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1타 강사 이지영, 수학1타 현우진 모욕죄 혐의로 고소[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사회1타 강사 이지영, 수학1타 현우진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투스의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씨는 메가스터디 수학 강사 현우진씨를 지난달 3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현씨가 2018년 제자들과의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을 지칭하며 "장애", "턱 치면 바로 급사" 등과 같은 모욕적인 발언과 강의실에서도 자신에 대해 비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현씨가 채팅방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의혹은 이미 제기된 바 있다. 그가 일부 대학·지역을 비하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인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채팅방에 참여한 수강생으로부터 나왔다.

채팅방에 있었던 A씨는 현씨가 단체 채팅방에서 수영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난 벗는 게 제일 낫다더라", "나는 강사고 너네는 비둘기(1999년생을 지칭하는 은어)라 깊은 이야기를 못 해", "아무 말 대잔치 19금 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현씨는 잡담하는 학생들을 '정신병자들'이라고 불렀고, "너네 자꾸 이러면 여대 간다"며 문제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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