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사망으로 공석된 자리, 서정협 1부시장 대행 체제로

기사승인 2020-07-10 06: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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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사망으로 공석된 자리, 서정협 1부시장 대행 체제로
[쿠키뉴스] 김미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면서 앞으로 9개월간 서울시 행정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 사망에 따른 궐위 상태가 되는 것으로 법률에 따라 자동으로 행정1부시장이 시장직을 권한 대행하는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闕位·직위가 빈 상태)된 경우 부시장 등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게 돼 있다. 서울시의 경우에는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그 역할을 맡는다.

서정협 부시장은 제35회(1991년)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행정과장, 시장비서실장, 시민소통기획관, 문화본부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새 서울시장을 뽑는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보궐선거는 4월 중 첫 번째 수요일에 실시하게 돼 있다.

내년 4월 7일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뿐만 아니라 부산시장 보궐선거도 함께 열린다. 지난 4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성추행했다며 전격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부산시장직이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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